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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Me and Earl and the Dying Girl;나와 친구,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>(2015)

(2015) ★ ★ ★ ★ ☆ ⠀ ⠀ 위인과 거장에 눌려 시시하고 유치한 모방작만 내놓는 시니컬한 시절을 한참 지나는 것 같지만 ⠀ 얼과 레이첼과 같은 참다운 친구들과 짤그락거리며 부딪혀 빚어내는 순간들로 인해 저마다 인생에서 걸작이 한 편씩은 만들어진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니까 ⠀ ⠀ 2020.03.04. ⠀

< The Thief and the Cobbler,욤욤 공주와 도둑 >(1993)

(1993) ★ ★ ★ ★ ★ ⠀ ⠀ 소문 듣고 접한 애니메이션 ⠀ 지금 봐도 정말 감탄스러운 비주얼이다 30년 동안 여러 제작사를 전전하며 작업한 만큼 마치 1882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아직 짓고 있는 가우디(Gaudí)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(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)과 이 영화를 비교하는 것이 좀 오버라면, 차라리 비주얼적으로 더욱 친근하고 유사한 구엘 공원(Parc Güell)이 연상된다고 해도 여전히 과찬일까 ⠀ 결국 작가주의적 감독판은 난도질 당하고 왜곡 편집되어 그것도 (1992)이 크게 히트한 후에 개봉되어 마치 아류작처럼 취급받았다고 한다 알고보면 복원판(The Recobbled Cut)이 훨씬 더 예술적인 비운의 명작이다 ⠀ 점점 선탠(su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