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께 읽고 있으니 헷갈린다. 그래도 독서를 오랫동안 퍼붓듯이 하니 이해력이 느는 건 사실인가 보다. 예전에는 아무리 봐도 먼소리인가 했는데 지금은 술술 넘어간다. 팡세의 경우 읽기 시작한지 이제 3일째인데 벌써 40%에(?) 다다랐다고 쓰려는 순간 다시 확인해보니 10%였다. ㅋㅋ 아무튼 나쁘지 않다. 필독서 상위권에 속해 있는 책은 무조건 다 읽어낼 요량이다. 논픽션, 픽션 상위 50권은 해마다 조금씩 순위가 달라지긴 해도 괜히 정해놓고 발표하는 것이 아니니까. 엑셀로 리스트를 저장해 놓고 색칠로 읽은 것-읽고 있는 것-읽을 것(?)들을 구분해보니 나도 이제 꽤나 독서가 면모답게 잔디가 짙게 깔려있다.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색칠을 해놓았거든 :) 아 이렇게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에 읽고 있는 책이나 자..